오늘 소개해드릴 식물은 이름부터 고급지고 신비한 엔젤트럼펫/천사의나팔(Angel's Trumpet)입니다.
우리말로는 천사의 나팔꽃이라고도 부르는데,
진짜 나팔처럼 생긴 커다란 꽃이 아래로 주르륵~ 피는 모습이 정말 환상적입니다.
특히 저녁이 되면 퍼지는 그 향기…
한 번 맡아보면 절대 잊을 수 없어요. 그래서 이 식물은 눈으로도, 코로도 즐기는 식물이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이 친구는 예쁜 만큼 주의할 점도 있답니다. 지금부터 친절하게 하나씩 알려드릴게요.
🌿 엔젤스 트럼펫, 어떤 식물일까요?
엔젤스 트럼펫은 열대 남미가 원산지인 식물로, 학명은 Brugmansia예요.
큰 키(최대 2~3미터까지도 자람), 커다란 잎, 그리고 아래를 향해 피는 대형 꽃이 특징이죠.
꽃은 주로 흰색, 노란색, 분홍색, 연주황색 등 다양한 색깔이 있어요.
가장 큰 매력은 밤에 퍼지는 진한 향기!
특히 여름밤에 베란다나 마당에 피어있는 엔젤스 트럼펫은 그야말로 ‘천국의 향기’예요.
하지만 이 식물, 모든 부위에 독성이 있으니 반려동물이나 아이들과는 조금 거리 두기 필수!
절대 잎이나 꽃을 먹으면 안 돼요. 관상용으로만 감상해주세요.
☀️ 햇빛과 물주기, 계절별 관리법
엔젤스 트럼펫은 햇빛을 아주 좋아하는 식물입니다.
하루 4~6시간 이상은 직사광선이 필요한 친구라, 베란다 창문 옆이나 야외 화단에 두는 게 좋습니다.
그늘에 오래 두면 꽃이 잘 피지 않거나 잎이 늘어질 수 있어요.
물은 워낙 꽃이 크고 잎이 무성해서 수분 소모가 많아요.
봄~여름엔 일주일에 3~4회, 흙이 마르기 전에 미리미리 넉넉히 주세요.
겨울엔 물 주는 횟수를 확 줄이고, 추운 곳에선 실내로 들여놓는 게 좋아요.
추위에 약한 편이라 영상 5도 이하로 내려가면 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꽃이 많이 피는 시기에는 분갈이 + 액체비료를 주면 꽃이 풍성하게 올라와요.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되, 강풍은 피해주세요. 꽃이 잘 떨어지거든요.
🌼 엔젤스 트럼펫의 꽃말과 특별한 매력
이 아름다운 꽃의 꽃말은 바로 유혹, 천상의 음악, 꿈속의 향기입니다.
밤에 피고 향이 강하기 때문에, 뭔가 몽환적이고 로맨틱한 느낌이 있죠.
그래서 정원이나 테라스를 분위기 있게 꾸미고 싶으신 분들께 강력 추천해요.
게다가 키우다 보면 진짜 트럼펫처럼 꽃이 줄줄이 매달리는 모습에 감탄하게 돼요.
한 송이도 크고 아름다운데, 그게 여러 개씩 달리면 누구라도 눈길을 안 줄 수가 없죠.
사진 찍기 좋은 식물로도 유명하답니다.
단, 독성이 있다는 점은 꼭 기억해 주세요.
잎, 줄기, 꽃 모두 만진 뒤엔 꼭 손을 씻어야 하고, 아이나 반려동물 손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해요.
🏡 마무리하며 – 집에 천사의 나팔 한 그루 어떠세요?
엔젤스 트럼펫은 보기엔 고급스럽고 우아하지만, 생각보다 키우는 난이도는 중급 정도예요.
햇빛, 물, 그리고 온도만 잘 맞춰주면 꽃도 풍성하고 향도 좋고,
마치 정원에 ‘작은 천국’을 들여놓은 기분이 들죠.
무더운 여름밤, 은은하게 퍼지는 꽃향기에 취해보는 여유…
생각만 해도 멋지지 않으세요?
꽃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한 번 도전해보시길!
궁금한 점은 언제든 댓글로 물어보세요.